■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베 총리, 사임의 뜻을 밝혔는데요. 그럼 여기서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연결해서 교수와 함께 앞으로 일본 정계 전망 그리고 한일관계 전망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양기호]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아베 총리가 최근 한 열흘 넘게 병원치료를 받고요.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물러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오늘 실제로 물러나겠다고 밝힌 거죠?
[양기호]
맞습니다. 이제 사임이랄까 사퇴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요. 사실 오늘 본인의 결정에는 역시 건강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일본의 대학병원에서 무려 7시간 반이나 진단을 받았고 아마 진단 결과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지금 도저히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건강상태가 아니다라는 그런 통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본인이 불가피하게 아마 사퇴를 결심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도 언급했습니다마는. 2007년에도 1차 집권 당시에 같은 병, 궤양성 대장염으로 사임한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난치병인 거죠?
[양기호]
맞습니다. 그때도 1년 안 돼서 사실 이번 하고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갑작스레 사퇴를 결정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지병이었는데 그 뒤로 신약이 개발돼서 완치된 것으로 되어 있고. 사실 그래서 8년 가까이 이렇게 말하자면 일본의 총리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다시 재발했다고 하면 이제 사실은 150일 가까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상당히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고 그리고 앞으로도 도쿄올림픽이라든지 여러 가지 국정 운영의 다양한 과제가 남아 있는데 지금의 건강상태로써는 도저히 대응할 수 없다는 본인의 판단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그러면 아베 총리가 퇴진하게 되면 총리직 대행을 일단 누가 할 것으로 보입니까?
[양기호]
일단은 지금은 앞으로 차기 총재가 선출돼야 됩니다. 일본이 의원내각제니까 의원총회에서 자민당 총재를 선출하게 되고 그때까지는 지금 아베 수상이 그대로 가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본인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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